위기구품 (圍棋九品)20 덤의 의미와 역사 대국방법과 예절   위기십결(圍棋十訣) 순장바둑 바둑 10훈(訓) 바둑 10조 바둑고전서적 귀곡사에 관하여 바둑고전서적 관자보 (官子譜) 관자보는 현현기경과 더불어 바둑 고전의 쌍벽이라고 할 수 있다. 현현기경이 일반적인 바둑의 원리나 요결을 설명한 책이라면 관자보는 사활의 묘수나 기법을 집대성했을 뿐만 아니라 끝내 기에서 교묘하게 이득을 보는 최선의 수순을 담고 있어서 수읽기 공부에 큰 보탬이 되는 불후의 고전명작이라 하겠다. 관자보의 官은 관장(管掌).주관(主管)을 의미하는 것이고 子는 바둑알을 의미하는 것이다. 管子譜는 바둑에서 쌍방간에 살고 죽는 즉, 이기고 지는 관건을 가지고 있는 바둑돌(棋子)을 어떻게 놓아야 하는가를 설명한 도보(圖譜)라고 평가된다. 관자보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들은 모두 바둑의 사활내지는 승부를 판가름하는 묘수(妙手), 기 수(寄手)풀이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이 수집, 편찬되기 시작한 것은 중국 명나라 신종제 시대의 고수인 과백령(過百齡)이었고 이후 조원존(曹元尊) 등의 수정을 거쳐 청나라 성조의 강희년간에 도식옥(陶式玉)이 집대성한 것이다. 이때는 현현기경이 만들어진지 약 3백50년 후로서, 도식옥은 1400여국의 관자보를 집 대성하였다. 그 후 관계에서 물러난 뒤 1689년부터 1694년까지 6년간 600여국을 편선하여 한 권 의 책을 만들었으며,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세상의 기보(寄譜)를 구하여 크게 확충하였다. 그 리고 판각이 다 될 무렵에는 또 다시 소연공(蕭燕公)의 묘수보 수십국을 함께 수록하였다고 한 다. 또한 이 관자보를 간행시키기까지 도식옥 자신이 6차에 걸쳐 증보.수정으로 세밀한 검토 과정 을 거친 후 당대의 고수들에게 세밀한 교정을 받았고, 근래까지 수차례 문제와 정해도의 수정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현기경 바둑 3대 고전중의 하나인 현현기경은 고대 바둑의 집대성으로 바둑사를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 료이면서도 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는 실용서로, 바둑의 명인고수들이 추천하는 기서(棋書 )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전이며, 저술이다. 현존하는 바둑 책으로서는 망우청락집(忘愚淸樂 集) [북송 휘종 -- 12세기 : 편자 불명]에 이어 오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내용은 바둑에 관한 논설, 초기, 정석, 포석, 그리고 묘수풀이가 포함되며 고대의 '바둑백과'라 고도 여겨지고 있다. 특히 부분적인 수읽기의 해결에 있어 현대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을 정 도이다. 현현기경은 中國 元 順帝 至正 7년(1347년)에 처집이 序文을 쓴 것을 비롯하여 2년 후인 至正 9년 즉 지금으로부터 625년 전에 완성을 본 책이다. 내용은 서문,논설,정세,발기 및 사활묘수 등 의 각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현재에는 正本이 전해지지 않은 채 여러 가지 類書가 새간에 散見 되고 있다. 진롱편(珍瓏篇)으로서 총297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현현기경에는 여러 가지 형태 의 기기묘묘한 맥과 묘수가 실려있는데, 그 변화수단이 실로 오묘하여 현대의 고수들에게도 묘 수풀이의 교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이 우리나라에 활자본으로 처음 소개된 것은 1912년 조 선광문회판 최남선편의 기보이다. 또한 현현기경의 묘수에는 각 문제도마다 다양한 명칭(예를 들면, 群珠勢, 小巧勢 등) 들이 붙 어 있어 바둑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 명칭에 문제풀이에 대한 약간의 힌트를 내포하고 있다. 는 점 또한 흥미있는 일이다. 기경중묘 아무추어들에게는 묘수풀이의 교과서로 일컬어질 정도로 난해도가 비교적 낮으면서도 변화무 쌍한 수읽기의 기본을 닦는데에 필요한 책이다. 이 기경중묘는 일본의 준명인 11세 林元美가 지 었으며 150년 전에 출판되었다. 실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본적인 돌의 사활이나 넘는 수, 맥 등이 다채롭게 나와있다. 아마추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발양론(發陽論) 발양론은 일본에서 완성된 책이지만 본래는 중국의 묘수집이었다. 서기 1713년 일본의 4세 명 인 정상인석(井上因碩)이 편선해서 완성한 책이다. 이 發陽論은 묘수풀이 뿐 아니라 수읽기, 맥 의 문제가 실려있는데 거의 모든 문제들이 어려워 전문기사정도의 실력이 아니면 쉽게 풀 수가 없어서 不可測, 不可解라는 말이 있다. 이러한 난해성 때문에 불단루(不斷樓)라는 별명이 있는 정도다. 이 책은 비록 아마추어가 보고 이해할 만큼 쉽지가 않지만 그 오묘무진한 맛은 씹으면 씹을수록 더욱 진미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이 발양론이 전문기사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각광을 받는 것은 어려우면서도 실전적이며 활용도가 대단히 높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사활묘기 (死活妙機) 사활묘기는 본인방 수재(秀哉)의 역작. 대개의 사활집이 정해를 기준으로 삼고 있으나 이 사활 묘기는 다양한 변화를 예제로 삼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뒷편에는 부록으로 수재명인의 대 국보를 골라 실었는데 당시의 바둑수준과 그의 기재를 엿볼 수가 있다. 현람 (玄覽) 「玄覽」은 스승을 위해서 승부를 겨루다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바둑판 앞에서 피를 토하고 죽 은 이른바 토혈국(吐血局)의 주인공인 적성인철(赤星因微)의 유저입니다. 비록 문제는 얼마되 지 않으나 저자의 기재를 엿볼 수 있으며 뒷편에는 전판에 걸친 축에 관한 재미있는 문제도 있 습니다. (* 토혈국 - 당시 본인방 장화에게 스승 환암을 대신하여 명예가 걸린 명인기소에 출전 한 인철이 본인방 장화의 묘수에 견디지 못하고 246수만에 불계패를 인정한 직후 피를 토하고 며칠 후에 눈을 감았다. 후대 사람들은 당시 그 기보를 토혈국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