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8 ~ 2020.06.30
타이젬에서 바둑 국가대표를 응원합니다. 동양온라인(주) 타이젬
박정환이 바둑국가대표 20인이 펼친 최강리그에서 막강 실력을 증명했다. 우승자 박정환은 “힘든 상황에서 대회를 만들어주신 타이젬에 감사드린다”면서 “상반기에 세계대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박정환이 국가대표 20인이 펼친 국가대표 최강리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단판으로 진행된 결승전은 13시30분부터 시작됐으며 3시간 가량 진행된 결과 박정환이 불계승했다. 타이젬 인공지능 형세분석에 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대국은 박정환이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했고, 중반 이후에 집 차이를 더 벌리며 완승한 한 판으로 보인다.
A조 박정환과 B조 김지석은 7월 3일 13시30분 단판으로 리그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두 기사가 결승전에서 대국한 것은 2018년 3월 KBS바둑왕전 이후 2년 만이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25승9패로 앞서 있으나, 올해는 3번 만나 김지석이 2승1패로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다.
리그 9승1패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권효진은 오정아와 대국에서 중반 중앙 접전에서부터 앞서기 시작해 대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1승을 추가하며 리그전을 끝낸 권효진은 10승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7회전까지 치른 결과 A조는 6승1패를 기록한 선수가 신진서, 변상일, 김지석 등 3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승2패자는 설현준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B조는 A조와 달리 선수들의 승패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5승2패자가 3명으로 박정환, 신민준, 원성진이며 4승3패는 강동윤, 최정, 박하민, 김정현 등 4명이다.
강동윤이 한 번도 위험한 순간이 없었을 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16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두 기사는 승점과 패점을 더하며 3승3패로 동률이다.
이날 열린 대국 중 주목을 받은 것은 랭킹1위 신진서와 25위 박건호, 랭킹2위 박정환과 30위 김정현의 대결이었다. 결과는 신진서와 박정환이 승리를 거뒀으나 대국 내용은 힘겨웠다.
원성진과 강동윤 대국은 5대5로 팽팽하게 흘러가다 한 순간에 원성진 쪽으로 그래프가 움직였다. 강동윤이 100수 이상을 버텼지만 차이를 줄이기는 쉽지 않았다.
타이젬 국가대표 최강리그와 루키리그에서 신예기사들의 패기가 보였다. 최강리그에서는 2004년생 이연이 연패에서 탈출했으며, 문민종은 최정을 잡았다. 루키리그에서는 2007년생 김은지가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랭킹2위 박정환과 32위 박하민의 대국은 평온하게 진행되다 급격하게 승패가 갈렸다. 특히 상변에서 승기를 잡은 박하민이 박정환의 역습에 침착하게 대응하며 159수만에 흑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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