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8 ~ 2020.06.30
타이젬에서 바둑 국가대표를 응원합니다. 동양온라인(주) 타이젬
“신진서 선수가 최근 무결점에 가깝다. 오늘은 설현준 선수의 무리수를 정확히 응징하며 대마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진서 선수도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설현준 선수가 중간중간 날카로운 수들을 보여줬다. 약간의 실수들만 보완하면 훨씬 더 좋아질 것 같다.”고 평했다.
최강리그에서는 최정의 정확한 형세판단이 빛을 발했으며, 루키리그에서는 권효진의 6연승 폭풍질주가 이어졌다. B조 3회전이 끝난 결과 박정환·최정·신민준·강동윤 등 6명의 선수가 2승1패며, 1승2패가 3명, 3패가 1명이다.
특히 신진서와 송지훈의 대결은 신진서의 진면목이 드러난 대국이었다. 대국초반 20수부터 앞서기 시작한 신진서는 송지훈에게 단 한차례 기회도 주지 않고 174수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 대국을 지켜본 K바둑 홍성지 해설자는 "신진서 선수가 힘이 아니라 바둑을 짜나가는 능력을 봤다. 한 차례도 기회를 주지 않고 승리를 이끌어 낸 신진서 선수가 대단하다."고 대국을 총평했다.
최정과 신민준 대결은 최정의 끈기가 돋보이는 한 판 이었다. 불계로 끝이 났지만 계가까지 갔다면 최정의 1집반승이었다. 바둑TV 백홍석 해설자는 “시종일관 신민준 선수가 앞서 나갔는데, 최정 선수가 끝까지 버티면서 역전승했다. 신민준 선수가 쉬운 곳에서 착각을 했다. 최정 선수의 끈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마지막 마무리도 훌륭했다.”고 총평했다.
19시에는 타이젬 대국실에서 신진서와 김지석이 만났다. 이날 대국은 의외로 싱겁게 끝이 났다. 대국 초반부터 대국을 이끈 김지석이 마지막에 신진서의 대마를 잡으며 168수만에 불계승했다. 이날 승리로 김지석은 1승1패를, 패한 신진서도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빅매치였던 신민준과 박정환 대국은 초중반 팽팽하게 진행되다 우상귀 접전에서 신민준이 앞서기 시작했다. 신민준이 주도권을 잡은 이후에 박정환에게는 역전의 기회는 없었다. 또 다른 빅매치는 원성진과 최정의 만남이었다. 이 대국은 원성진이 초반 포석에서 앞서기 시작했고, 중반에 우하접전에서 최정이 힘을 냈지만 원성진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대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국가대표 최강리그가 드디어 시작됐다. 타이젬 국가대표 최강리그에 출전하는 30여명의 기사들이 타이젬에 동시에 접속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사들의 대국은 어느 한판 놓칠 수 없이 뜨겁고, 설
최강리그는 국가대표 상비군 20명이 두 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된다. 최강리그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남자대표 16명, 여자대표 2명, 청소년대표 2명이 출전한다. A조는 신진서, 변상일, 김지석 등이 포함돼 있으며, B조는 박정환, 신민준, 최정 등이 있다. 1인당 9판씩 대국해 각조 상위 2명씩 선발하고,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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