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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탐방] 금남의 집! 우리는 바둑광!
작성자 tygem 게시일 2005-11-21 조 회 2433
내      용

▲ 지난 7월초 대구에서 대구 바둑협회와 후쿠오카(福岡) 바둑협회가 교류전을 가진 바 있다. 이 행사에 '대구여성바둑 기우회' 회원들도 많이 참석해 친목도모를 했다. 맨앞 왼쪽이 '대구여성바둑 기우회' 회장 한미애 씨.

딱딱한 바둑판이 부드러운 여성의 손길과 만난다. 네모나고 날카로운 모니터가 여성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바둑이 더는 남성 전유물이 아니다.

인터넷 바둑도 마찬가지다. 남성이 독점을 하다시피 하는 온라인 바둑동호회. 바둑을 좋아하면서도 여성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 보니 혼자 끙끙 알기가 부지기수다.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씻어줄 기회가 지금 여러분 눈앞에 펼쳐져 있다. 대구 지역 여성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아주 오래 전에 대구를 처음 찾은 적이 있다. 당시 나는 대구 특유의 사투리 때문에 쌀쌀맞다고 느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대구를 찾으면 찾을수록 이곳만큼 인심이 좋은 데도 찾기 어렵다고 느낀다.


▲ 교류전에 참석한 일본 선수들 중에는 어린이도 한명 끼어 있었다. 오른쪽이 그 주인공. 왼쪽은 여성기우회 회원.

11월초에 열린 덕영배 아마대왕전 취재차 대구를 들른 기자는, 대회 취재에 앞서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그들은, 아니 그녀들은 다름 아닌 '대구여성바둑 기우회' 회원들이었다. 지난 2004년 9월, 타이젬에 동호회를 만들어 얼마 전 1주년을 맞았다.

기자와 구면인 대구여성바둑 기우회 회장은 만나자마자 그 동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얘기를 꺼낸다.

"이제 겨우 2살로 접어들고 있지만 좀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빨리 달고 싶었던 동호회 마크를 얼마 전에 겨우 만들 수 있었어요. 알다시피 동호회 마크는 3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해야만 가능합니다. 우리 동호회는 모든 회원이 여성인데다가, 대구 지역으로 국한되어 있어 정말 회원 한명이 들어오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어요. ^-^"

들어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들어오면 나가라고 해도 나가지 않는 데가 바로 이곳 동호회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샐 줄 모른다'는 말이 있듯, 동호회에 들어온 여성들은 대부분 '바둑 삼매경'에 빠져 이혼 소동까지 벌인 회원도 있었다고 한다.


▲ 대구여성바둑 기우회 회원들이 간부 회의를 갖고 있다.

요리를 하던 도중 짬을 내어 인터넷바둑을 두다가 태워 먹는 일은 기본. 냄비, 주전자를 새까맣게 태워 멀쩡한 그릇을 찾기가 어렵다는 회원도 더러 있다. 심지어 아파트에 불이 붙어 이혼까지 갈 뻔했다는 어떤 회원은 '그래도 바둑이 좋을 걸 어떡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좀 우스갯소리로 '들어올 때는 정상인인데, 지내다 보면 환자가 된다'나∼. 그 만큼 바둑을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얘기겠지.

눈치 빠른 분들은 알았겠지만, 회원들은 대부분 가정 주부다. 하지만 오해하지 마시라. 이들이 남편을 무시하고 동호회 활동에만 빠져있지는 않다. 오히려 남편들이 적극적인 후원(?)을 받는 회원들도 많단다. 음식을 태우는 게 뭐 그리 흉잡힐 일이겠는가. 건전한 여가 활동, 바둑을 두다가 그런 것인데.

또 대부분 남편 역시 바둑을 좋아하는 기우인이다. 처음에는 남편보다 못 두다가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남편을 따라잡았다는 '언제나맑음'님. 그 바람에 가끔 남편과 즐기던 수담을 하지 못한다고 하소연.


▲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전 바둑경기에 참가한 대구 여성 대표들. 이들은 모두 '대구여성바둑 기우회' 회원들이다.

친 자매 회원도 한쌍 있는데, 이들이 대국을 하면 남편들은 응원전을 펼쳐 함께 어울린다고 한다. 'dnwjd1004'와 '파트라' 아이디로 활동하는 자매는 그러한 남편들이 있어 너무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다. 'dnwjd1004'에서 dnwjd을 한글로 치면 우정이니 우정과 천사를 합한 아이디로 즐기는 수담이란.

바둑을 늘 생각하고 즐기다 보니 생활이 바둑이라는 회원들도 많다.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국을 놓더라도 바둑에서 협공하듯 건네주기도 하고, 동전을 갖고 바둑두는 흉내를 낸 적도 있다는 것. 심지어 버스를 탈 때 요금함에 동전을 넣는 제스처가 마치 '두점머리 젖히는 자세'로 넣기도 한단다.

이처럼 회원들이 바둑을 제대로 즐기고 사랑할 수 있기까지는 시샵과 지도사범의 활동이 아주 컸다. 틈만 나면 회원들을 위해 강의방을 여는 시샵. 더불어 남성 지도사범을 초청해 부족한 강의를 채워준다. 지도사범으로는 이원훈 아마6단과 이종목 고문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종목 고문은 타이젬9단으로 기력이 쟁쟁한데다가 오프라인 모임 때 경제적인 지원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어 '금남의 집'에 유일하게 초대받는 '인기 짱' 남성 지도사범이다.

바둑을 사랑하는 대구여성분들이여. 더는 방황을 끝내고 우리 기우회를 찾아오심은 어떨는지.


▲ 교류전을 마친 다음 만찬을 즐기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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