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동호회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늘 건강하시지요?
타이젬 대표이사 유준열입니다.
갑작스런 유료화에 상당히 섭섭하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렸다면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송구스런 말씀 올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유료화를 단행한 이후 저희도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할 때면 당황하고 난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딴에는 만전을 기한다고 했지만 능력과 생각이 모자라 빚어진 결과이기에 거듭 사죄와 양해의 말씀을 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타이젬을 내 집처럼 여기며 가족 같이 지내시는 동호회 회원님들께는 진작 따로 자리를 마련해 의견도
듣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핑계 같지만, 머리로는 생각을 하면서도 미처 몸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동호회 회원님들께서만큼은 언제나 그랬듯 변치 않고 가족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며 성원해 주시리란
믿음이 있었기에 그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동호회 지원 정책은 이미 공지해 드렸습니다.
물론 어설프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 잘 압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보완해야 할 사항도 많을 것입니다.
또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말 못할 고충을 안고 있는 부분이 있겠지요.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하물며 서로가 의지하고 발전을 꾀하는 일입니다. 무엇을 주저하겠습니까.
조금 뒤늦기는 했지만 동호회를 대표하는 회원님들을 모시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으면 합니다. 시간상,
지역거리상 일일이 찾아뵐 수는 없겠지만 구역별로 한번 자리를 마련할까 합니다. 동호회에 대한 지원책에 대해
쓴소리, 요구 사항도 듣고 또 저희의 처지와 고충도 말씀드리는 터놓고 대화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운을 건 일이고 처음 해보는 유료화다 보니 톱니바뀌 아귀 맞듯 매사 일처리를 완벽하고 매끄럽게 하지
못했습니다. 당분간 여전히 만족을 드리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좀더 애정을 갖고 이끌어주십시오. 처음이라 서툽니다. ^^
좋은 의견을 주시면 조만간 바로 자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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