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멋진 바둑동호회라 자부하는 영웅문에서 작은 소임을 맡고 있는 '영웅지원'입니다. 타이젬의 동호회 탐방 코너에 저희 영웅문이 소개되는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또 기회를 주신 타이젬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타이젬의 많은 기우님들... 을유년 새해가 밝았는데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이런저런 머니도 많이 벌어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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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은 1999년 12월, 바둑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몇몇 뜻 있는 분들에 의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네오스톤에서부터 시작한 영웅문은 점차 회원 수를 늘려가며 많은 활동을 하였고, 2002년 가을 라이브 바둑(현 타이젬)으로 사이트를 이전해 둥지를 틀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호회는 시샵을 "문주"로 칭하는데 초대 문주인 '영웅엔담', 2~4대 문주 '영웅동해' 그리고 지금은 5대 문주 '영웅등기'님께서 문주의 중책을 맡아 수고하고 계십니다. 저는 영웅문이 인터넷 바둑 동호회의 선두주자임을 감히 자부합니다.
동호회의 역사가 5년이 넘었는데, 5년이란 세월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타이젬에 현존하는 동호회 중 이 정도의 역사를 가진 동호회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동호회의 역사에 걸맞게 그 동안 다채로운 활동을 했습니다. 많은 이벤트와 모임, 대회 등 인터넷 바둑동호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해왔습니다.
팔불출 같아도 영웅문의 자랑을 좀 더 해볼까 합니다.
⊙ 회원 간의 끈끈한 정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저희 동호회는 5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간의 과정에서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기쁜 일, 슬픈 일...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그러한 풍랑을 겪다 보니 회원들 간에 좋은 감정 뿐 아니라 반목도 생기기도 했고 열심히 활동하던 회원이 떠나기도 하는 등 아픔도 컸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며 지금의 영웅문을 만들어주신 우리 회원님들 간의 정은 그 어느 동호회도 따라오지 못할 것입니다. 철이 두드릴수록 단단해지듯 우리 회원님들 간의 정 역시 그런 것입니다.
다른 회원들의 세심한 일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회원님들이 정말 많으십니다.
온라인 동호회 특유의 굵지만 짧은 정이 아닌, 길고도 깊은 정이 그리우신 분들...
저희 영웅문으로 오십시오~^^
⊙ 소박함과 화려함을 넘나드는 다양한 모임 이렇게 회원님들 간의 정이 이창호 국수의 바둑처럼 두텁다 보니 번개 역시 조훈현 국수의 행마처럼 빠릅니다. 시도 때도 없습니다. 형식도 채 갖추지 않습니다. 온라인상에서의 기우들이 보고프면 게시판의 글과 전화 몇 통으로 금방 사람들이 모입니다. 엄청 빠른 걸음으로 사람들이 모입니다. 과거 보러 한양 다녀온 서방을 맞는 아낙의 버선발 걸음이 어찌 이에 비하겠습니까?
이에 비해 연중행사로 치러지는 전국모임은 행사의 양과 질에서 아주 화려합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각지에서 모인 회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밤을 새워가며 나누는 수담과 음주가무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뒤풀이는 1박2일을 이렇게 보낼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러한 소박하고 화려한 모임들은 사랑과 우정사이 즈음에서 어떤 느낌을 전해줍니다.
혹시 일상이 무료하시거나 지치시면 영웅문과 함께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 뛰어난 사범진
영웅문에는 훌륭한 사범님들이 계십니다. 회원들의 대마를 부엌의 바퀴벌레 대하듯이 대하는 무시무시한 사범님들이 많습니다. 조선 8도를 힘 하나로 통일하신 박강수 사범님, 아마국수전 우승에 빛나는 서순주 사범님이 대표적이십니다. 또 청아모 회원인 젊은 사범들도 많습니다. 윤춘호, 황인성, 하성봉, 김남훈 사범 등을 비롯하여 청아모의 상당수 사범들이 영웅문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프로 사범님이신 하찬석 국수님과 목진석 사범님도 저희와 함께 하십니다. 이런 사범님들이 계시다 보니 영웅문은 타이젬에서 주최하는 동호회 최강전을 3연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사범진의 질과 양이 우수하다 보니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 프로그램도 많고 지도 대국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그리고 대마필사의 교훈을 배우지요.
대마를 부엌의 바퀴벌레로 만들고 싶은 분... 영웅문이 있습니다.
⊙ 5년이 지나 10년을 향하며
저희 영웅문은 강산이 변할 세월의 반을 지나 또 다른 반을 맞이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작금의 영웅문은 침체기와 과도기를 겪는 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때 너무 많은 회원 때문에 고민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회원 수가 많이 줄어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입니다. 이러한 회원수의 변화는 현재의 영웅문이 침체기에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앞서 자랑한 여러 활동들도 예전보다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또 오르막이 있는 것이 세상사의 진리 아니겠습니까. 저희 영웅문은 이보다 더 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이겨내 왔습니다.
그동안 영웅문에 거품이 많이 있었다면 이러한 거품을 벗겨내고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 지금 시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침체기이자 과도기인 이 시점을 슬기롭게 이겨내며 새로운 앞으로의 5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5년 후, 동호회의 역사가 10년이 되는 날 기꺼운 마음으로 오늘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타이젬의 많은 기우님들께 약속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기우님들께서도 영웅문에 많은 충고와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영웅문은 참신한 기우님들께서 영웅문의 10년을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둑을 사랑하고 그보다 사람 냄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없이 환영입니다.
언제라도 문의해주시면 성심껏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젬 기우님들 다시 한번 2005년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두서없는 영웅문 소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넙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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