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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취재1/
작성자 줄리메컵 게시일 2024-05-01 조 회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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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가슴 뻥 뚫어줄 큰 지도자 대망론"

<아주 특별한 인터뷰> 공주에 사는 박성훈 변호사 '새지도자론'

문일석(본지 발행인-시인)







기자가 박성훈 변호사(59세)를 만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오래 전부터 알아왔던 허승욱 교수와 만나기 위해 공주를 방문했을 때였다. 첫인상에서 법조인이라는 것을 찾아내기 어려웠다. 10년이 훨씬 넘는 낡은 차를 타고 나타났고, 얼굴은 여유 있는 미소로 가득했다. 그가 입을 열었을 땐 사상가임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그는 왜 우리민족을 이끌 큰 지도자가 출현한다고 믿고 있을까? 또 그 새 지도자는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그를 만남으로서 풀려 나갔다. 이 글은 박 변호사와의 인터뷰, 그의 저서에서 말하는 지도자론을 중심으로 쓰여졌음을 밝힌다.

박 변호사는 별난 사람이다. 그는 6.25가 나기 전 4개월 전에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공주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 운영하고 있다. 한때 그는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사회활동을 접고 공주 우금치 골짜기로 내려갔다. 그는 10여 년간 그곳에서 민족을 생각하며, 묵상을 하거나 사색하며, 고전을 읽었다. 사는 집도 우금치 부근이다. 그는 그때 섭렵하거나 스스로 구조한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기초로 "역사의 아침-큰 나라 큰 지도자 이야기(곰나루/209쪽)"라는 책을 펴냈다. 그가 세속을 떠나 얻은 것은 민족에게 줄, 비전을 제시할 내용이었다.


▲ 박성훈 변호사

그가 펴낸 책 속에 일관되게 흐르는 한 흐름은 우리 민족이 대망(待望)하거나, 대망(大望)한, 큰 지도자론이다. 그는 이 책을 집필하고 펴내게 된 동기를 “나는 세상을 향해 우렁찬 함성을 지르며 이 나라 사람들을 인도할 그런 큰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다. 우리의 막힌 가슴을 뻥 뚫어주고 우리의 막혔던 시야를 시원하게 밝혀줄 그런 큰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17쪽)”라고 밝히고 있다.

큰지도자-새지도자 대망론

박 변호사는 '큰 지도자' '새 지도자' 대망론자임을 알 수 있다. 이 민족을 구할 큰 지도자가 꼭 오리라는 것을 신앙하고 있었다. 지도자 대망론은 그 시작부터 긴장감이 돈다. 그는 “고난은 메시아를 부르고 메시아에 관한 전설을 낳는다. 지도자와 새 세상에 대한 민중의 염원은 민중의 고난이 가중될수록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길거리 주막에서, 동네어귀 수호나무 밑에서, 모를 심는 품앗이 현장에서, 잔칫집에서, 초상집에서, 모이면 수군거렸다. (27쪽)”라고 민중 속의 염원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를 피력하면서 “머나먼 장래에 미륵불이 나타나 세상을 구한다는 사상은 신라 하대에 널리 펴졌다. 궁예는 민중의 미륵신앙에 터 잡고 한때나마 풍미할 수 있었다. 정도령이 계룡산에 나타나 새 세상을 열 것이라는 정감록의 감결은 조선시대에 나타났다. 지금도 세상이 어지러울 때면 계룡산 근처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27쪽)”고 소개하고 있다.

그가 바라는, 대망하는, 새로운 지도자는 민중 속에서 나올 것임을 그는 예단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의 문명은 사라지고 전혀 새로운 문명이 전개되기 시작한다는 후천개벽의 사상에도 도탄에 빠진 민중의 지도자 출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녹두장군 전봉준을 위시한 대 접주, 손화중 김계남 김덕명 등은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 동학혁명에 장렬하게 목숨을 바쳤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무지렁이 어리석은 믿음이라고 가볍게 지나칠지 모르겠다. 그러나 전설이든 설화든 민중의 이야기는 진실이 있고 염원이 담겨 있다. (28쪽)”고 논하고 “지도자는 민중의 가슴에 깃발을 꽂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깃발이 나부끼지 않는다. 그래서 민중의 이야기는 지도자라는 씨앗이 뿌리내릴 소중한 토양이다. 민중의 열린 가슴이 없으면 지도자는 어디에 가서 안길 수 있는가. 허공에 떠도는 씨앗일 뿐(29쪽)”이라고 단정한다.

그는 지도자와 민중이 일체해야한다는 리더와 따르는 민중 간의 일체론을 설파한다. "지도자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지만 새로운 시대는 그 시대에 뿌리박고 전개된다. 시대의 토양을 거스르면 지도자도 새 시대도 탄생할 수 없다. 시대의 중심에는 민중이 있다. 민중은 시대의 중심에 서서 시대의 비바람을 맞으며 생명을 이어가고 정신을 키워간다. 지도자는 시대를 타듯 민중을 타야한다. 민중의 가슴에 시대의 깃발을 꽂아야 한다. '민심은 천심이다'는 말에는 하늘이 있고 시대가 있고 민중이 있으며 지도자에게 주는 하늘의 소리가 있다.(37쪽)"고 외친다.
만족 굿~ 축하 당황 음흉 슬퍼 한숨 버럭 경고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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