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찻잔에
행복이라는 찻잔에달콤한 설탕 대신님에게 보내는나의 뜨거운 입맞춤을 넣겠습니다.
쓰디쓴 커피 대신보고픔에 까맣게 타버린님에게 보내는이 애타는 그리움을 넣겠습니다.
부드러운 프림 대신 님에게 보내는나의 이 가슴 시린한 방울의 눈물을 넣겠습니다.
그리고사랑이란 스푼으로 휘휘 저어행복이라는 맑은이슬 잔에 담아님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뜨거운 입맞춤과애타는 그리움과시린 눈물로 만든 이 한 잔의 커피가...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님에게 드리는내 사랑 고백이란 걸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좋은글--
더없이 높고 푸른 상큼한 시월의 공기가 괜시리 마음을 들뜨게합니다. 아침시간의 느낌이 좋으면 그날 하루가 기분 좋습니다. 경쟁사회에서 비교는 기본입니다. 비교 없이는 발전도 없을 것이고 경쟁과 비교속에 현실을 살아가는 숨막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비교할수 없는 것들이 있지요. 비교하면 안되는 것들 중에 사랑이 있지요. 사랑은 누구랑 비교할수 없는 둘만의 아름다움입니다. 취향에 따라 화려한 사랑도 있고 소박한 사랑이 있을테지만 들꽃같은 사랑이면 가장 좋겠네요. 화려하지 않은 들꽃이지만 향이 짙은 꽃 누군가의 손길이 와닿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 묵묵히 해마다 피고지는 변함없는 사랑을 갈망합니다. 가을 찬서리 야산자락에 피어 있는 노랑색 들국화가 향이짙어 길가는 나그네를 유혹합니다. 화려한것을 탐하지 않고 부러워 하지말며 있는 그대로의 사랑향이라면 영원으로가는 밑거름이 되겠지요. 누구나 젊은 날에는 화려한 사랑에 눈이멀어 엉뚱한 생각들을 하곤 했었지요. 중년,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사랑의 향기를 조금은 알 나이입니다. 정녕 사랑앞에는 진실만 존재합니다. 부풀려 말하기도 싫습니다. 무모한 다짐도 하기싫습니다. 행할수있는 것들만 그대 앞에 내려놓겠습니다. 이 가을 산자락 어디에 선가 곱게 피어있을 들국화처럼 소박한 향기만 드리겠습니다. 시월의 둘째 주말이네요,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이 가을엔 좋은 추억 많이 만드는아름답고 고운 주말되시길요,
더없이 높고 푸른 상큼한
*예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