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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
작성자
파계승21
게시일
2003-11-24
조 회
426
첨 부
없음.
내 용
서머싯 몸(Somerset Maugham)의 단편 소설 ‘개미와 베짱이(The Ant and the Grasshopper)’는 부지런한 개미가 게으른 베짱이보다 행복하게 사는 우화(寓話)속 교훈과 달리, 그 정반대의 현실 세계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삶의 아이러니(irony), 모순, 역설은 사실 인간사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보다 큰 집합인 사회·국가·역사적 차원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사회 현상을 선과 악, 옳고 그름의 이분법으로 놓고 보는 것은 너무 순진하거나 위험할 수 있다.
선의(善意)의 의도가 곧 선의의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최근 최악의 노·정(勞·政) 관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역대 정권 중 가장 친노(親勞)적인 노무현 정부 들어와 분규 건수나 구속자수가 1990년 이후 최대라는 점은 확실히 현실의 아이러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노동계에 우호적이지 않았던 YS 정권 시절에 분규 건수(연 80건 안팎)나 구속자수(연평균 126명)가 가장 적었던 반면 노동계에 우호적이던 DJ·노 정권에서 분규 건수가 세 자리로 느는 등 노사분규가 더욱 악화·격화되었다는 점이다.
흔히 우리는 빈부격차 문제를 과거 독재정권의 잔재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민주화 정부가 들어선 지난 10년 간 소위 분배 문제가 사회 공론화되고, 경제적 평등을 더욱 주창하는 정권이 들어설수록 빈부격차가 그 반대로 더욱 심화된 현실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린 10여년 전만 해도 자신을 중산층으로 여기는 국민이 전체의 60%를 넘었던 나라다. 당시 대부분의 사회·경제 지표도 세계 어느 개도국이나 중진국보다 양호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는 인식의 차원이 아니라 실제로(국제적 잣대로 봐도) 심각한 지경에 접근하고 있다.
과거 전두환정권 때가 “독재는 했지만 물가도 싸고 치안도 확실했고 취직도 잘 되고 합승 손님도 많아 살기 괜찮았던 시절”이라고 말하는 택시 운전기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우리의 진정한 문제는 상황이 이렇게 점점 악화되고 있는데도 정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당사자(위정자)들이 해결은커녕 끊임없이 ‘내 편, 네 편’식의 편가르기와 줄세우기와 함께 ‘네 탓’ ‘남 탓’ ‘과거(조상) 탓’을 외쳐대며 질펀한 장광설과 푸닥거리만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이를 바라보는 관중들 중에서 제지나 비판은커녕 박수치고 ‘옳소’를 외치며 동조를 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 얕음과 천박함 속에서 나날이 곳간은 비고 기둥 뿌리는 썩고
나라 꼴은 엉망으로 되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올해 34회 동인(東仁) 문학상을 수상한 김연수(34)씨는 수상 소감에서 “인간은 선함과 악함이 뒤섞인 야누스적이고 그런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자는 것이 소설을 쓰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문학가도 이렇게 현실적 시각을 갖고 있는데 우리의 경세가(經世家)들은 도대체 무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 함영준 / 주간조선 편집장(yjhahm@chosun.com)
▶ 타이젬 애기가들의 인터넷 감성연대 - 달마家(일반동호회-회비無/정팅無)는 건전한 생각과 가슴이 따뜻한 기우님들과 더불어 내일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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