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2017년 제410회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 7월 월례회보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18-07-05 조 회 612 내      용 2017년 제410회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 7월 월례회보(1) ************************************************ 회원님, 안녕하세요? 쁘라삐룬이 큰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군요. 촌집마당 나무들이 비스듬히 눕긴했으나 그나마 다행으로 지주를 세워 응급처방해 놓았는 데, 여름 바람은 호불호로 큰바람만 아니었음 좋겠군요. 가끔 비내리니 밭에 물주러 가지않아도 좋으나 동물들이 영 곤욕을 치르는군요. 축축한 습기에 기분이 다운되는 건 사람도 마찬가지네요. 금월 중순에는 열흘간 태국갑니다. 외손주와의 그리운 미팅이 기다려지네요. 여름인데 이제 고교를 졸업하고 치앙마이 대학 호텔 경영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라는 군요. 강보에 쌓여 울음을 트터리던 귀여운 살붙이가 그새 장성하게 커서 성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기도하고 한편 가는 세월이 정말 유수같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스치는군요. 비행기멀미도 무섭긴하지만 남국의 여정 맘껏 즐기고 체험하며 맛사지도 원없이 받아야하겠지요. 큰딸이 외국여행자가 그쳐가는 게스트하우스 여행자숙소를 운영한다는 데, 사업이 괜찮은지도 챙겨볼 거구요. 베이찡의 둘째녀석도 태국에서 합치니 세손주들과의 행복한 미팅이 기대되는군요. 물론 더위땜에 걱정도 되긴하지만 사람잡는 일은 없겠지요. 태국 물가가 싸긴 하지만 이것 저것 합쳐 여행비가 제법 깨지겠는 데, 마누라한테 얹혀가는 신세라 쇳가루 걱정은 전혀 안합니다. 다만 노령의 연세에 기후와 음식등의 난제가 괴롭히겠지요만 손주들 만날 생각하니 셀레이는 군요. 아침에 적다말고 저녁되서 후편을 다시 씁니다만 오늘은 노인복지관 바둑장기대회 심판봉사하고 촌비청소하고 그냥저냥 일과를 마쳤네요. 정말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못말리는 것이 무엇일까요? 잡초, 마당에 지천으로 깔린 풀, 이넘들은 아무도 못이깁니다. 가위로 싹둑 잘라보다간 낫으로 베어보고 아니면 호미로 파내고 그러나 언제냐는듯 마당엔 다시 온통 풀밭으로 뒤덮내요. 양이땜에 제초제도 못 쓰고, 그렇다고 제초기를 사기도 민망스럽고 어서 가을이 찾아와 말라비틀어지는 시간만 기다려 볼뿐입니다. 우격다짐으로 안되는 데 소홀하다 나무라진 마셔요, 생명력 강한 풀의 대장은 역시 돼지감자풀이죠. 물한방울 안줘도 가뭄에 살아남느 걸보면 정말 기막히는 식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녁 운동장돌기도 아직 못했는 데, 얼른 쓰고 나가봐야 할까봐요. 이달 공무원 연금지에 나온 글이네요. " 세월아 세월아, 너는 왜 나와 함께 가려느냐? 그러려면 세월아, 고장이나 나부려라. " 행복한 시간되시고 꼬 오셔서 즐거운 수담나누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년 7월 5일(목)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 길 춘 書 이전글 : 2018, 미래를 지향하는 제409회 유석회 6월 월례회보( 다음글 : 2018년 8월 제411회 유석회 월례회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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