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 공고 >유석회 11월 월례 회보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4-11-11 조 회 554 내      용 ☞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 2004년 11월 회보(제247회) ① 회원님, 안녕하세요? 계절의 순환은 어김없어 11월도 어느듯 중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푸석거리던 동네길에 가을비 밤새 듬뿍 내려 한결 거리가 촉촉해 졌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내린 늦가을 단비군요. 일교차 심한 깊어가는 가을의 고르지 못한 일기에 자칫 호흡기 질환도 염려가 됩니다. 엊그젠 보건소에 들러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뻥 한대 맞았습니다만, 한번 걸리면 여러날 고생하는 터라 미리 대비하는 게 상책일 것만 같더군요. 한해의 결실기인 연말을 뜻깊게 보람찬 마무리로 끝맺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고장 바둑소식도 잠깐 본란을 통해 그 대강을 언급하고 싶군요. 지난 10월 충북제천에서 개최되었던 전국체전의 바둑대회는 서울이 거의 전종목을 석권하다시피해 우승을 독식했으며 우리 울산은 그래도 16개 시도가운데 종합순위 5위에 오르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내년 울산대회땐 보다 치밀한 계획과 준비로 올해 못지 않는 성적을 올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유비무환의 자세라 할까요. 작년의 1회땐 단장으로, 올해엔 감독으로 선수단의 뒷바라지를 했습니다만, 노력없인 어떠한 좋은 결실도 성과도 올릴수 없다는 뼈아픈 반성과 각오를 함께 가져 보았습니다. 내년엔 제86회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개최됩니다. 이에 결코 많은 시일이 남은 것도 아니며 또한 그 준비에도 소홀할 수 없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며 오직 나 개인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의 이익과 선을 추구한다는 대승적인 신념과 자세로 각자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 10월 21일엔 울산광역시 바둑협회 조직을 위한 간담회를 1차 갖고 그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그 이후 2차 실무위원회까지 추가로 개최하고 조만간에 열릴 3차 실무위원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진통속에 답보와 난산의 길을 걷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으나, 결단코 전체 바둑인의 소망과 뜻을 저버릴수 없기에 중단없이 이 사업은 추진되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협회 구성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기력의 증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단지 취미생활로 여기며 즐기던 바둑이 이제 체전종목으로 부상하면서 우리의 목표를 일단 수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 조직적인 체계와 훈련, 치밀한 준비로 내년의 전국체전에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 개인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그래서 먼 미래를 내다보는 보다 성숙한 바둑인이 될 것을 본란을 통해 감히 주문해 보며 나 자신부터 반성과 그 각오를 크게 다져 봅니다. 지난 체전땐 충북 제천에서 개인적으로 한국기원의 임선근 사무총장과 또 윤상호 사무국장과도 울산의 어려운 바둑현실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일은 결단코 우리와 무관한 변방의 일이 아닐 것이며 강건너 불은 더더욱 아닙니다. 어려운 매듭은 대화를 통해 함께 풀고 소보다는 대, 대동단결의 길만이 난제를 풀어 나가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유석회 회원님도 이 논의의 중심에 서 있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오늘은 바둑이야기만 너무 길게 늘어 놓아 송구스럽습니다. 지난 10월은 나에겐 인생의 또한 고갯길을 넘는 의미깊은 달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오늘은 또 11월 11일, 빼빼로데이라는 군요. 아이들에게서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말을 여러번 들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하하. 사랑하는 사람에게 또는 부모님께 비록 서양의 풍속이라지만 이 아름다운 아침에 쵸코렛 하나 선사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만이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11월의 유석회월례회는 바둑도장,운주기원에서 개최됩니다. 참고하시고 많은 참석바랍니다. 안녕히~~~ . 2004년 11월 11일(목)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길춘 올림 이전글 : 제2회인터넷바둑대회 신청마감박두 다음글 : 제 247회 11월 오푸 유석회 월례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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