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우승못지 않은 4강을 이룩하고 나서(게시판에 올린 글 작성자 일지민지 게시일 2008-03-21 조 회 103 내      용 안녕하세요? 일지매클럽 시샵 일지민지입니다. 타이젬 바둑대잔치와 관련하여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써 봅니다. 저희 일지매클럽이 바둑대축제 동호회 단체전에 출전하였습니다. 출전하면서, 아무도 눈길하나 안주는 약체이기에 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출사표를 던지면서 단 1승만 하더라도 괜찮은 거다, 괜히 나서서 유사범님께 누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아닌 걱정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출전선수명단을 보면 정말 드림팀이 맞나 하는 의구심을 가질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6단 1명, 5단 4명, 3단 2명 정말 의구심을 가져볼만 하겠지요? 1회전에서 의외로 4승1패의 호 성적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그 사실을 접하면서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우리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그 기세를 몰아서 2회전에서도 3승2패로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장난이 아니더군요. 122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일지매클럽은 바둑을 좋아하며 유창혁9단을 존경하는 순수 바둑팬들의 모임입니다. 유창혁 바둑도장출신의 원생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8강진출이란 결과만으로도 놀라지 않을수 없었지요. 4강진출전 상대는 일본팀이었습니다. 5명의 선수중 대부분이 7단에 포진하고 있는 강팀이었습니다. 내심 우승을 목표로 출전을 감행한 팀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강하게 받을 정도였지요. 이런 강팀을 이긴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것을 웬만한 바둑꾼이라면 아실 겁니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이 강팀을 또다시 꺽었습니다.최종국을 이김으로서 3승2패로 4강에 진출한 것입니다. 정말 욕심을 버렸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목표를 몇백% 초과달성한 것이어서 4강전은 후회없는 바둑을 둬보자고 회원들간 다짐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도와는 달리 허무하게 5대0으로 참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상대팀에서 저희 동호회가 유창혁9단 팬클럽이기에, 또한 낮은 단위의 선수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에 혹시라도 바둑도장에서 원생출신을 부정선수로 출전시킨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지레 겁을 먹고 강9단출신으로 맞섰다는 말들이 들립니다.^^ 우리가 그렇게 상대방에게 겁을 줄 만큼 두려운 존재였던가 하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던 그 결과는 5대0이란 숫자로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불계패에 엄청난 집차이... 가장 근소한 집차이가 8집반 정도였으니 내용을 더 언급하면 뭣할까요? 동급의 바둑이라면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가 없겠지요. 만약에라는 가정하에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정말이지... 우리가 천우신조로, 상대편의 실수에 편승하여 결승에 진출했더라면 하는 가정도 해봤습니다. 그랬다면 정말이지 난리가 났겠지요. 상대편에서는 부정선수를 출전시켰다고 이의제기 등 온통 게시판이 시끄럽겠지요. 운영자는 뭐하고 있었느냐고 성토를 하는 것은 기본이구요...^^ 그러고보니.... 저희들이 4강에서 멈춘것이 복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인간지사 새옹지마란 말 기억하시나요? 화가 복으로, 복이 화로 언제든지 변할수 있는 것이기에 항상 조신하게 행동해야 된다는 옛 성현의 말씀이지요. 근거없는 유언비어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동호회는 순수 아마추어바둑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마추어정신에 입각하여 매 대국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첫판에 떨어졌더라면 아쉬움은 있었겠지만 바둑대회로 인해 심적인 부담감과 사생활이 침해되는 결과는 없었겠지요. 이어지는 대국을 족족 이겨나가면서 참여하신 회원분들은 심리적인 부담감과 사생활을 많이 희생당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돈이 많다면 나중에라도 밥한끼정도 사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찌되었건 우리들은 우승못지않은 4강을 이뤘습니다.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바둑대회가 진정한 아마추어들을 위한 바둑대회로 거듭나기를 소망해봅니다. 진정으로... ps. 사실... 유창혁9단은 저희들이 바둑대회 단체전에 참가한 사실도 몰랐을 겁니다. 제가 알리지 않았습니다. 첫판에 떨어지면 괜히 유사범님 명성에 누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었지요. 8강에 오르고 나서 알려드렸습니다. 이것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희들이 출전한 것과 유사범님과는 아무련 연관관계가 없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일지초심 2008-03-21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타이젬 자게판에 이글 올리시는건 좀 신중하셨으면 합니다..괜시리 문제 일으킬것 같아서요,,그분들이 정말로 그런 행위를 하였다면 이글을 보고나서 어떤식으로 나올지도 뻔하지 않을까요? 일지초심 2008-03-21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선수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자랑스럽습니다..일본팀을 극적으로 물리치실때는 정말 눈물이라도 나올것 같더라구요,,그 감동 잊지못할 겁니다..고생들 많이 하셨어요^^ 김해천 2008-03-21 정말 좋은 결과였죠.만족.만족. 대만족입니다.출전선수 응원선수 모든분께 감사을 ...^^* 일지처럼 2008-03-21 현재가 과거와 다투고 싸우면 피해를 보는것은?미래래요..존 F 케네디..히힛.. 대박맨호세 2008-03-22 결과에만족하고 서로 아껴주는 일지매가 됫으면 합니다. 나비의소망 2008-03-22 설마 이글 타이젬게시판에 올릴려고 햇어요?^^* 태풍의 눈에 있고 싶어요?^^* 정면승부보다 피해가는것두 삶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좀더 실력연마해서 각자 2단씩 올라갑시다~~^^* 나비의소망 2008-03-22 초심님은 일본팀 물리칠때의 감동을 들으니.. 한일축구 응원하신듯해요 ㅋㅋ 대회로 인해 조금이나마 일지매님들 즐거우셨다니 저두 기쁩니다~~^^* 다른선수분들 응원해주신분들 모든 일지매님들 수고하셨또요~~~~~ ^^* 나비의소망 2008-03-22 햐!~ 결승기보보니 진짜 9당바둑이네요.. 깔끔한 행마들..급소들..멋진 수.. 멋지네요~~~저두 그렇게 두고 싶어랑~~~~ ^^* 그소리 2008-03-22 대표로 출전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쁨을 듬뿍 받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이전글 : 4강진출이요...축하해주세요.^*^ 다음글 : 응모합니다. 부시샵, 지도사범, 음방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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