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미래를 추구하는 제311회 2010년 3월 유석회 월례회보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10-03-16 조 회 532 내      용 미래를 추구하는 제311회 2010년 3월 유석회 월례회보(1) *************************************************** 안녕하세요? 유석회 회원님, 꽃피고 세우는 춘삼월이라했거늘, 아직 왜이리 싸늘하고 으시시한 추위가 그대로 남아 있을까요. 오늘도 두터운 점퍼에다 장갑까지 끼고 대공원 앞산을 겨우 한바퀴 돌았군요. 걷기가 지겨워 중간 중간에 공원벤치에 앉아 쉬면서 날씨탓을 해보았습니다만 아직도 겨울의 잔영이 그대로 남아 추위에 옷깃을 여미는 서민들을 무척 괴롭히는군요. 이럴땐 따뜻한 화롯가에 오순 도순 둘러앉아 고구마 조각이라도 구워먹던 어린시절이 문득 문득 생각이 나며 소년시절이 그리워지는군요. 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득히 먼 그 옛날로 거슬러 올라 추억이 아련한 꿈결같은 고향집으로 가고만 싶어집니다. 각박한 현실은 언제나 그 옛날 한없이 넓고 포근했던 어머니의 품같은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나의 고향은 곧 이곳 울산이라지만 그래도 시오리 더 떨어진 지금은 개발이 한창인 농소땅인데 지금도 언제나 찾아가노라면 어릴적 동무들과 뛰놀던 나지막한 동산과 언덕이 그대로 눈앞에 주마등처럼 다가오며 떠오르는 환상속에 빠지고맙니다만 웬지 오늘은 더더욱 추억속의 그 철없던 시절이 눈물겹게그립기만 합니다. 이게 다 세월이 아득히 흘러 이젠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 테니 저녁에 귀여운 손주와 바둑한판두면서도 감회가 새로워 잠깐씩 추억속으로의 여행을 해 봅니다. 이제 조금더 날이 지나면 따뜻한 기운이 온통 대지를 감싸는 진짜 계절다운 봄이 오겠지요. 만물이 약동하는 봄처럼 우리 유석회원님도 활짝 기지개켜고 새봄을 만끽하며 활발한 활동 펼쳐 나가길 꿈꿔 봅니다. 다가오는 주말엔 경상일보의 SK에너지배 바둑대회도 있어 유석회 회원님의 성대한 바둑잔치가 되지않을까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십분 발휘해 좋은 성적 거양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어저께 15일 저녁엔 추첨식이 열렸던 경상일보의 회의실을 찾아 추첨과정을 둘러보기도 했지만 월례회때마다 갈고닦은 높은 기력이 어딜 가겠습니까. 우보천리라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왔어도 결국엔 천리길을 돌파하고야마는 유석회원님의 높은 기량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한달후 4월 24일(토)엔 농소농협이 주최하는 찰메쌀배 바둑대회가 예정되 있어 또한 바둑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기다리고 있어 함께 기대를 하겠습니다. 또한 그리고 그 한주앞 4월 17일(토),18일(일) 양일간은 한국 여성바둑연맹이 주최하며 울산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도시대항전 한국여성바둑대회가 강동 정자의 신명에 있는 울산 교육수련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땐 울산의 남녀 많은 바둑애호가가 참관할 수 있어 많은 성원을 바라며 울산팀의 응원이 기대됩니다. 울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발전상을 전국의 바둑인에게 홍보하고 자랑할 수 있는 멋진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울산은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 가까운 곳은 차로 반시간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휴양하고 쉴수있어 빼어난 고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해는 특히 연초부터 박지은 9단이 정관장배 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발휘해 세계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이창호 9단도 농심배 세계대회에서 중국의 구리등 최강 난적들을 물리치고 한국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훌륭히 해 내었는 데 정말 믿음직하고 자랑스러운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운이 상승하고 바둑으로 우리의 국격이 더욱 높아진다면 바둑애호가의 한사람으로 뿌듯한 마음 올한해 끝까지 간직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마음이 가득해 집니다. 지난달 월례회땐 귀여운 꼬마 김지우어린이가 본회에 입회를 했으며 울산신문바둑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재용군의 아버니님께서 귤한상자도 기증해 왔으며 유현사모님의 떡맛도 잊지 못합니다. 이난을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뒷바라지해준 성소의 조여사께도 고마운 말씀 올립니다. 유석회 회원님, 본업에 더욱 충실하고 가끔 바둑 또한 녹슬지 않게 갈고 닦아 최고의 바둑성적 올리고 유석회의 명예를 더욱 고양합시다. 그럼, 항상 건강하고 활기찬 3월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2010년 3월 16일(화) 유석회 회장 이길춘 書 이전글 : 제310회 2010년 2월 유석회 월례회 성료>>> 다음글 : 제311회 유석회 3월 월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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