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미래를 지향하는 2008년 4월 제288회 유석회 월례회보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8-04-10 조 회 615 내      용 미래를 지향하는 2008년 4월 제288회 유석회 월례회보(1) **************************************************** 회원님, 안녕하세요? 지긋 지긋한 선거전도 이제 막이 내렸군요.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모두 잘 뽑아 주었으니 이젠 국민 편안히 살게 정치 잘 하길 한번더 부탁해 봅니다. 오늘은 아침에 투표하고 비도 추적 추적 내리는 데 문수절에 혼자 올라 뒷길 등산도 하고 마음의 밭을 잠시나마 갈아 보았습니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신장에 있는 물의 기운은 머리로 올라가고 심장에 있는 불의 기운은 아랫배 즉 단전으로 내리는 상태를 말함인 데, 아직 수양이 부족하니 제대로 되질 않는군요. 머리는 언제나 뜨겁고 오히려 하체가 차가운 상태이니 매사가 불완전합니다. 가슴이 따뜻하고 매사 의욕적으로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데 산에 올라 많이 걷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나름대로 터득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후엔 촌에 들러 청소도 약간 하고 화분도 닦는둥 운동이랍시고 움직였는 데 쥐들이 그새 얼마동안 빈집 천장을 온통 뚫어 방이 어수선하여 땜질 도배걱정이 많이 되는 군요. 작년봄에 농촌 고가에서 바둑월례회도 한답시고 회장이 부산을 온통 떨었는 데 벌써 그것도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장독가엔 머구라고 부르는 삼싸먹는 곤달비가 제법 자라 손바닥만한 잎들이 초록빛을 자랑하는 데 요번 일요일엔 염포시절 옛 꽃띠 교직동료들이 모여 고기를 구어 먹자내요. 걸 기대중입니다만 날씨가 좋아야 할건데...빨리 따뜻해졌으면 합니다. 가끔 야음 수변공원에도 갑니다만 벗꽃은 경주가 역시 제일 좋더군요. 오늘 비에 다 떨어졌는진 모르나 마음을 잠깐이나마 젊게 하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덴 특효약인 것 같았습니다. 수승화강에도 역시 운동이 최고라고 하니 회원님도 명심하여 부지런히 나름대로 실천하길 권해 봅니다. 바둑에 남녀노소가 없듯이 운동 또한 귀천이 없으니 우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몸의 보약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가 하는 운동도 소중하지만 역시 보는 운동도 신이 나야하는 데 요즘의 이승엽선수는 영 마음에 차질 않는군요. 홈런은 커녕 안타를 거의 때려내지 못하니 실망이 큽니다. 우리의 성원이 부족한지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 통쾌한 장외 홈런을 쳐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바둑 티비도 10일부터 시작하니 걸 기대가 됩니다. 디아채 응원 많이 해 주시고 박승화 프로도 격려해주길 바랍니다. 6월 1일엔 울산에서 KB 한국 바둑리그의 전국투어가 열린다고 하니 우리 유석회원님도 대거 참가해 경품도 타고 바둑행사를 즐겼으면 합니다. 또한 5월 24일엔 농소농협이 주관하는 복조리 찰메쌀배 바둑대회도 성대히 개최될 것으로 예정되 있습니다. 회원님도 바둑공부 그간 성실히 하여 유석회원님, 남녀노소 많이 참가해 상을 듬뿍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다익선이라 좋은 것은 많을수록 기쁨이 넘쳐나는 법인데 우선 나의 노력과 정성이 한데 모아져 함께 빛을 발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젠 나이 먹어가니 하루의 컨디션 조절이 가장 심각한 문제인 듯 합니다. 좀 젊었던 시기엔 부족하거나 과해도 별탈없이 잘 견디며 지나가던 일들이 이젠 표가 나게 컨디션으로 몸을 괴롭히니 정신과 육체의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가 뒤늦게 깨달아 봅니다. 금월 월례회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고 오로의 수담 정답게 나눌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난 달엔 앗차해서 본선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는 데 또 다시 도전하는 꿈 꾸어보며 회원님 상봉의 시간 기다려 봅니다. 회원님 모두 행복한 하루 하루 엮어가시길 기원하며 인생살이 이야기도 여기서 마칩니다. 안녕히 ~~~ 2008년 4월 9일(수)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길춘 올림 이전글 : 제287회 3월 유석회 월례회 성료>>>> 다음글 : 제288회 유석회 4월 월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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