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제282회 10월 유석회 월례회보(1)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7-10-10 조 회 654 내      용 제282회 10월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월례회보(1) ********************************************** 안녕하세요! 회원님 조석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어느듯 계절은 속절없이 흘러 벌써 10월의 중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엊그제 지난 주말엔 " 꿈도 함께 전진도 함께 영광도 함께 " 란 케치프레이즈를 내건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된 전국 바둑체전에 선수단과 함께 잘 다녀 왔습니다. 울산 선수단은 16개 타시도의 선수와 부문별로 나뉘어 자웅을 겨루며 최선을 다해 대결을 펼쳤지만 소기의 바람직한 상위입상은 거두지 못하고 귀향을 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성과를 거양했지만 그러나 어느해보다 또한 장래의 가능성은 발견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 인천등, 경향의 벽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엄정하고 치밀한 선수의 선발과 훈련등이 다시 내년을 대비한 울산 선수단의 미래의 공통된 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울산 디아채의 나종훈 프로와 김준영 사범등의 프로기사와도 바둑의 발전방향에 대한 대담도 나누었으며 개회식의 대회사를 한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전무로 부터는 바둑이 정식종목이 된 2010년 중국의 광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5년째 전시종목으로만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아마 바둑이 내년엔 시범내지 정식종목이 될것이란 설명도 들었습니다. 올해 걸음마를 시작하며 협회를 창립한 울산의 아마바둑 역시 도약을 위한 큰 숙제를 안고 있으나, 10월말엔 협회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초엔 시체육회 입성이 성사되어 울산시장배인 울산 시민 바둑축제도 무난히 열수 있을 것이란 큰기대를 갖고 있습니다만 어떻든 회원님들은 맡은 바 기량을 더 높히고 바둑공부를 꾸준히 해 달라는 당부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광주 바둑체전에 가서도 " 아, 어디를 가든 우리에겐 바둑 실력이 말을 하는 시대구나. " 하는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말한마디 대화를 나누더라도 남자이든 여성이든 바둑두는 사람은 결코 바둑을 잘 두고 볼일이었습니다. 바둑이야기에만 너무 집착을 했군요. 13일(토)엔 목포에서 개최될 전국원로 바둑대회에 선수단을 모시고 다녀 올 계획입니다만 너무나 먼곳이라 걱정 또한 앞섭니다. 사람이 편하게 살려면 모두 다 잊어버려야 하는 데 바둑에 대한 애정땜에 이렇게 스스로 사서 고생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해 보며 허전한 느낌도 듭니다. 내자신의 일도 깨내놓으면 한마당 가득할텐 데, 좀 후엔 수양삼아 절에나 또 다녀올 작정입니다. 촌밭에는 그동안 애써 가꾼 고구마가 풀이 가득한 채로 자라고 있고 채소밭엔 무우잎을 벌레놈들이 마구 깍아먹고 있는 데도 가면 그냥 쳐다보고 돌아옵니다만 내일은 약이라도 사다 뿌려볼 참입니다. 전문 농사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물이 내자식처럼 커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땅은 노력한 만큼 우리에게 되돌려준다는 농부의 말이 진지하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시내 볼일 좀 보고 들어와 다시 글 마져 쓸려고 컴앞에 앉았습니다. 참 좋은 시절같습니다. 글 저장해 두고 몇시간후에 이렇게 다시 쓸수 있으니 세상은 정말 편리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무릇 개인의 느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움직이고 노력한 만큼 보람도 얻는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요즘은 밤중에 인터넷바둑을 가끔 두게 되는데 메너나쁜 중국인땜에 속상할 때가 있는 데, 역시 믿음이 가지않는 저질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하며 사람간의 신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깊이 께닫게 됩니다. 믿음직한 유석회원님을 사랑하는 것도 서로의 따뜻한 믿음때문이겠지요. 이번달엔 교직생활을 함께 했던 김영순님이 유석회의 새내기회원으로 참여합니다. 본회 입회를 충심으로 환영하며 기력 또한 날로 달로 일취월장하시길 기원합니다. 수확의 계절, 이 가을에도 회원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만들어가시길 손모아 빌겠습니다. 무단불참으로 퇴출된 회원도 불행하게 몇 있습니다만, 가능한 월례회엔 꼭 참석하시어 유석회 모임이 더욱 빛날 수 있게 협조 당부드립니다. 안녕히~~ 2007년 10월 10일(수)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 회장 이길춘 씀 이전글 : 제281회 유석회 월례회 결과>>>> 다음글 : 제282회 10월 월례회 결과>>>>>>&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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