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제281회 유석회 9월 월례회보(1)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7-09-07 조 회 580 내      용 미래를 지향하는 제281회 유석회 9월 월례회보(1) ********************************************** 안녕하세요. 한결 시원해진 날씨가 되 생활하기가 무척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무덥던 8월이 언제 지났는가 싶기도 한데 계절의 변화는 숨길수 없군요. 새삼 조화로운 자연의 섭리에 감동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엊그젠 가까운 근교의 농소뒷산인 동대산의 강동쪽 깊숙한 자락에 위치한 신흥사에 등산겸해 갔는 데 조용한 산사가 참으로 마음에 쏙 들더군요. 어린시절 초딩 2년때 호계에서 신흥사로 그 먼산길을 돌고돌아 어떻게 원족을 갔던가싶어 신기한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옛날의 소풍은 원족이라해 무작정 먼곳으로 걸어 가야하는 고행길이었는 데 요즘 어린이는 갈곳도 없을 뿐더러 조금이라도 차를 타지않으면 소풍을 못가니 불행하다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많이 걸어야 건강하게 지탱할 수 있다해서 오늘도 걷고 내일도 걸어야하는 처지라 오직 소언다행(少言多行)하는 것이 건강십계명중의 으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즘 며칠간은 평소에 경험치 않던 일을 벌여 혹시 꿈속의 일들이 아닌지 꼬집어보고도 싶었는 데, 며칠전엔 문수산에 올라 비내린 흙땅에 주차해 두었다가 차를 빼내지 못해 보험사의 직원이 산속까지 출장을 와서 끄집어 낸적도 있으며, 어젠 촌에 가 풀베다 뒤곁에 설치된 탁구대옆에 진을 친 땡피집을 모르고 건들여 꿀벌의 500배의 독소가 있다는 땡피 두마리에 쏘여 애를 먹기도 했으며 그때 날아오는 벌떼를 피한다고 헐레벌떡거리다 안경까지 잃어버려 오늘 아침에도 다시 찾으러 갔지만 흔적이 없더군요. 이구! 고액안경인데 풀밭속에 팽개쳐 진 놈, 언제 찾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제 롯데마트에서 다시 새걸로 맞추긴 했으나 애효, 혼미한 이런 정신으로 장차 어떻게 살아남을 지 나자신도 많이 두렵습니다. 정신없는 회장의 얘긴 이쯤하고 바둑얘기도 조금은 하고 싶군요. 10월 8(월),9(화)일엔 광주에서 전국체전바둑대회가 열립니다. 이달 27일까지 선발전을 거쳐 보고를 해야 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또한 국민건강공단 주최의 65세이상의 원로 전국바둑대회도 10월 14일(일)에 전남 목포에서 개최됩니다. 울산시 대표로 연세많은 세분을 교육 삼락회기우회에서 선발해 이미 보고를 마쳤는 데 제가 인솔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9월초 엊그제 타이젬에서 열린 한일동호회 교류전에선 본유석회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16강에 올라 8강진입전에서 아쉽게 도중하차했음을 알려드리며 선수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년엔 4강에 올라 기염을 토했는 데, 익명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타동호회의 사기꾼 9단들이 몰래 나와 바둑을 두는 바람에 정직한 우리 동호회는 견딜수 없어 그만 패퇴했습니다. " 정직이 최선"이란 말이 무색하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만 다시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특히 다섯분의 선수님들,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절차탁마 , 부지런히 갈고 닦으면 못이룰 소망이 결코 없으리란 희망을 새아침에 품어 봅니다. 유석회 파이팅 !!! 가을문턱에 매일 흩날리는 비를 대하면서 마음도 가끔은 착잡해 집니다. 그러나 가버린 시간에 미련을 두지 말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맘속에 다시금 새겨보며 용기를 내 봅니다. 선선해진 9월모임엔 유석회의 전회원이 참여해서 오로의 정담을 나누시길 간곡히 부탁 올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매일 행복하시고 추석한가위 또한 풍성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2007년 9월 7일(금)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길춘 씀 >>> sundujuja 2007-09-07 헉 ~땡비 어릴적 쏘여본 경험이 아직도 두려움으로 천만 다행입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십시요. 이전글 : 제280회 8월 월례대회 결과>>>>> 다음글 : 9월 유석회 및 시바둑 체전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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