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제275회 유석회 3월 월례회보>>>>>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7-03-16 조 회 617 내      용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 제275회 3월 월례회보(1) ************************************************ 회원님, 안녕하세요. 아직 아침날씨가 꽤 차갑습니다. 봄은 시작되었으나 조석으로 쌀쌀한 기운이 가시지 않고 있군요. 봄같지 않은 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하던 옛 중국의 고사가 생각나는 군요. 베란다 양지쪽엔 벌써 꽃잎을 터트리는 앙징맞은 영산홍(映山紅) 연붉은 빛이 화사한 모습을 뽐내고 있으나 두터운 점퍼차림이 아니고선 낮외출이 아직은 망설여 집니다. 요즘은 늦은 아침을 먹고 촌으로 가 촌집 도배하며 이런 저런 망상도 하며 청소일을 하다 저녁에 돌아오곤 하는 데, 퇴직후 일상이 변하니 생활리듬이 깨어진 듯 오후엔 심신이 나른해 지며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는 군요. 절에도 가끔 올라 심신을 수련하고 산사(山寺)바위에 걸터앉아 지나온 인생의 길을 되 돌아 보기도 합니다. 지인(知人)은 아직은 청춘이요, 청년이라며 활발히 살아 가기를 주문하며 위로하나 허허하며 한숨쉬듯 웃으며 산사에서 먼선을 바라다 봅니다. 교육정년이 곧 인생정년은 아닐진데, 용기를 내어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기도 합니다. 내일은 17,18일 주말에 경상일보의 유공배 바둑대회가 열리는 날이군요. 해마다 본회의 다수회원이 참가해 입상하는 대회라 회장으로서 기대가 큽니다. 최고의 성적 거두어 울산 최강 기우회 유석회의 진면목을 울산의 만천하에 큰 자랑 해 주시길 간절히 빕니다. 역시 그간 갈고 닦았던 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개인의 명예를 한껏 뽐내시 길 다시한번 기원드립니다. 지난번엔 타이젬의 동호회 대항전에서 전국4강에 입상해 유석회의 명예를 더욱 높힌바 있는 데, 타이젬에서 기념 핸드폰 고리도 택배로 와서 상품으로 받아 두었습니다. 이번달 3주는 유공배바둑땜에 월례회가 한주 늦춰져 역시 4주째 3월 25일(일)에 월례대회가 개최되는 바, 회원님의 착오 없길 바라며 꼭 참가해 오로의 수담을 정겹게 나눌 수 있길 부탁 올립니다. 올해는 일기좋은 날씨나 계절을 보아 야외 월례대회도 한 두번쯤 가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강동 정자의 수려한 태연학원(이동성 원장)도 다시 찾아가고 싶은 바둑의 명소이며 농소 호계의 농촌에 자리한 회장인 저의 비어있는 촌집에도 한번 가서 고기구우며 바둑 월례회도 한번 열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쓰러져가는 고가(故家)의 촌집이지만 농촌의 정취가 가시지 않은 모습이 주변 군데 군데 남아있어서 일일바둑 월례회를 갖기엔 큰 무리가 없을 줄로 생각은 합니다. 오늘도 회보를 쓴 후 좀후엔 집 청소를 위해 촌으로 갈 계획입니다만 오전 날씨가 샛날처럼 꽤 차가워 보이는 군요. 회원님도 감기에 유의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빕니다. 우주는 넓고 할일은 많다지만 참으로 자질구레한 일들이 늘 산처럼 밀려 오는군요. 퇴직후엔 좀 편안해 질거라 생각했는 데, 아니면 아닌데로 아무일 않고 편안하게 살 수도 있건만, 애효~ㅎㅎ 오늘은 개인적인 수다를 많이 떨었군요. 회원님, 매일 매일 행복하시고 가정에도 늘 기쁜일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달엔 많은 회원님의 출석으로 알찬 모임 열었는 데, 3월 월례회도 결석하지 마세요.^*^ 2007년 3월 16일(금)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길춘 씀 이전글 : 제274회 유석회 월례대회 성료>>>> 다음글 : 2007, 3월 제275회 유석회 월례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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