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2014년도 제367회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보(1)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14-10-31 조 회 746 내      용 2014년도 제367회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보(1) ******************************************** 안녕하세요? 회원님, 조석으론 제법 싸늘해서 약간은 어깨가 움츠러 드는 계절입니다. 산야엔 아직도 단풍이 완연한 모습을 들어내진 않았지만 산책길에 무수히 흩어져 쌓여만 가는 낙엽은 시몬, 나무잎새 저버린 숲으로 가자는 시인 구르몽의 낙엽송을 생각하게만 합니다.사색의 계절 가을, 칸트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탐구하고 제발로 서라고 했습니다. 또한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불어 책읽기에도 좋은 계절, 독서에서 지식을 얻고 올바른 사색통해서 지혜를 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공자님도 배우고도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고도 배우지 않으면 위태하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사색과 독서는 수레를 굴리는 두바퀴나 다름없다고 하겠습니다. 독서없는 사색은 독단에 빠지기 쉽고 사색없는 독서는 지식의 과잉을 초래할 뿐입니다. 또한 시성 괴테는 사색하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행복은 탐구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탐구하고 탐구할 수 없는 것을 조용히 우럴어 보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어저께 마눌님과 오랫만에 북구 송정동 박상진 호수공원엘 산책 나갔는 데 호젓한 산천의 모습이 꼭 맘에 제맘에 들더군요. 나이 먹어가니 시끄러운 것은 딱 질색이 되니 이제 자연인이 다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촌밭의 벼추도 제법 자라서 잎사귀가 무성한데, 잎을 묶어 알이 차게 엮어 두어야 할것 같은데 초보 얼치기 농사꾼이라 언제 그렇게 해야할지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오늘도 복지관 출근했다가 어르신들 바둑 한수 지도해 드리고 일찍 귀가했는 데 푹 쉬었다가 내일 오전 일찍, 오늘 제주도로 먼저 떠난 울산 체전 바둑선수단 격려차 제주도로 출발합니다. 2박3일간의 일정이라 짬이 나면 서귀포 일원이나 제주나들이도 쬐금 할 작정인데 기대가 큽니다. 예전 젊었던 시절 등정했던 한라산 백록담이라도 멀찌감치서 한번 바라볼 수는 있겠죠. 마침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라서 걱정이 조금 됩니다. 다녀와선 11월 9일(일), 울산시장배 시민 바둑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만, 600여명의 내로라하는 울산의 아마기사들이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바둑협에선 최선을 다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 하겠습니다. 유석회에서도 30년 전통의 명문바둑클럽의 명예를 걸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회원들께서 출전하고 있어 모든 회원님의 많은 성원과 격려 있으시길 바랍니다. 금월 유석회보는 평소보다 한주 더일찍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월례회에서 회원님을 만날때는 저만치 또 세월이 한참 더 흐른 후가 될 터 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로 음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난 시월엔 문인수회원님께서 신입회원으로 본회입회가 있었습니다. 회원님과 더불어 환영과 축하의 말씀 함께 드리며 고매한 바둑의 교류를 통해 기량향상은 물론 소중한 인연과 우정, 돈독히 쌓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남구 선암 호수 노인 복지관엔 바둑실에 바둑서적 70여권, 집에 남아있던 것 기증을 했습니다만 혹 유석회원님의 기증이나 기부도 고맙게 받고 있습니다. 한두권의 바둑책이라도 어르신의 소일거리와 취미생활자료로서 훌륭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월 월례회에도 불참회원없이 참여하시어 오로의 정담 즐겁게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회원님, 싸늘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특별히 건강위해 유념하시길 당부의 말씀 올립니다. TV에선 북한의 고난의 행군시절 얘기가 지금 한창이내요. 유현 사모님, 시월에도 맛있게 떡 잘 먹었습니다. 항상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4년 10월 31일(금)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 길 춘 書 이전글 : 2014, 제366회 유석회 10월 월례회보(1) 다음글 : 제367회 유석회 11월 월례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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