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2005년 3월 제251회 유석회 월례회보<공지&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5-03-12 조 회 669 내      용 ☞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 2005년 3월 회보(제251회) 안녕하세요? 온세상 하얗게 뒤덮던 눈발이 흩날리던 때가 바로 엊그제였는데 며칠사이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내복 두터이 껴입고 야산을 오르 내리곤 했는데 이제 다 벗어던지고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해도 땀이 송글 송글 베어 나기만 합니다. 희망의 또 한해, 새해가 밝아 오는 듯 싶드니 어느새 두어달이 훌쩍 우리곁을 스쳐 지나 갔습니다. 언젠가 세월가는 소리가 있다면 어떻게 들릴까하고 비탄조의 신음도 해보았지만, 역시 자연의 순환은 우리 인간의 의지엔 전혀 개의치 않고 지구의 바퀴를 거세게 돌리며 제갈길 무척 바쁘다는 듯 쉼없이 산넘고 물을 건너며 자신의 앞길만을 재촉해 가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은 해그름의 오후시간이군요. 한가롭게 졸음이 옵니다. 남쪽 창가에선 따사로운 봄볕을 즐기는 화분꽃이 참으로 귀엽고 앙징스럽습니다. 이제 식목일도 가까웠으니 작은 화분 몇개 장만해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전령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한번 맞이해 보시길 권합니다. 지난 겨울은 정말 어려웠습니다만, 아직도 어둡고 긴 터널같기만 한 제 일상인지라 제대로 된 모습을 찾아 가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회원님껜 한없이 크게 부끄럽기도 합니다만 제 개인적으론 인생에 대해 많이도 생각했던 그런 짧은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만물 약동하는 봄입니다. 일상사에 영일이 없고 무척이나 모두들 바쁘지만 좋아하는 멋진 취미가운데도 단연코 으뜸인 이 바둑, 올해엔 더욱 관심 가져 주시고 일취월장하셔서 더 큰 성취 이루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많이 두고 많이 생각하고 책많이 읽어 보는 것이 기력증진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아닌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지난번 농심배 세계 바둑대회에서 기라성같은 세계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연파하고 한국의 애기가를 한껏 기쁘게 한 이창호의 쾌거를 보면서 우리 아마츄어도 ‘하면 된다’는 신념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다짐을 해 보게 됩니다. 우리의 영원한 국수 이창호를 칭송하는 댓글중에 이런글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 세상을 지배하려 마음먹은 자여, 이창호를 삼고초려(사람을 맞이함에 있어 진심으로 예를 다한다는 뜻)하라 ! 세상을 떠나려는 자여. 오직 이창호, 그 이름 석자만을 간직하라! ” 참 가슴에 와 닿는 신선한 리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금월 3월의 월례대회에도 회원님께서 꼭 참석해 주시어 출중한 기량 뽐내주시길 바라며 4월초에 개최되는 경상일보의 유공배 바둑대회에 대비한 멋진 리허설이 되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루즈벨트의 타인의 마음을 얻는 10가지 원칙을 올리면서 이달의 인사에 가름합니다. 월례 모임까지 회원님, 안녕히 계십시오. < * 남의 이름을 익히는 데 숙달되도록 한다. 흔히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면 그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이 되므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의 이름을 익히는 데 신경 써라. * 나와 함께 있다는 것에 아무런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온화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인다. 즉 오래 사용해서 익숙하고 편안해진 헌 모자나 헌 신발과 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 * 항상 겸손한 자세를 갖는다. 상대방이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어도 우쭐해하지 말고 내가 무엇이든지 알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일은 피하도록 한다. * 어떠한 일에도 흥분하지 않는다. 깜짝 놀랄일을 당하더라도 차분한 자세를 견지한다. * 사람들이 나와의 교제를 통해서 무엇이든 가치있는 것을 얻을수 있도록 폭넓은 인격을 갖추도록 노력한다. * 자신의 성격에서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성격은 제거한다. 설사 그것이 무의식적인 것이라 할 지라도 * 타인에 대한 모든 오해를 없애도록 한다. * 진정으로 사람들을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남이 나를 좋아하기 전에 내가 먼저 애정을 표현한다. * 성공한 사람에게는 축하의 말을 슬픔이나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위로의 말을 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 약한 사람에게 정신적인 힘이 되어주도록 애쓴다. 2005년 3월 11일(금)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길춘 올림 부끄러운넘 2005-03-21 회장님 잘 읽었습니다.노력하다 보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듯~~~ 회장님 화이팅...^^* 이전글 : 제1회 유현바둑교실 주최 학생바둑 최고수전 다음글 : 제251회 유석회 월례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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