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제262회 2월 유석회 월례회보 (1)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6-02-11 조 회 589 내      용 미래를 지향하는 제262회 유석회 2월 월례회보(1), 2006.2.11(토) 안녕하세요? 회원님 민족의 명절, 구정도 어느듯 지나고 2월도 중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며칠전에 내린 눈탓으로 부근산엔 아직 잔설이 남아있어 등산길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조심 조심 발밑에서 사각이는 눈을 밟아 보면서 만물 소생하는 봄이 멀지 않음을 떠올려 보며 찬란한 희망의 봄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이창호가 10시간의 사투끝에 국수전 3국을 승리로 이끌어 2대1의 전적을 올리며 타이틀탈환의 유리한 고지를 일단 선점했군요. 안조영프로가 강원렌드배에서 중국의 떠오르는 별 왕시의 연승을 저지하더니, 바둑도 이제 서서히 봄의 기지개를 켜며 찬란한 그 영광의 문을 열어가는 듯 싶습니다. 바둑을 둘때마다 이 난해한 바둑을 어찌 익혔는지 스스로 신기해하며 기쁜 마음을 가질때가 많았는 데, 무릇 고수의 반열로 가는길은 이처럼 험난한 구도자의 길과도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해 봅니다만 꾸준한 기도(棋道)를 쉼없이 닦아가지 않고서는 바둑의 선구자가 결코 될 수는 없음을 다시금 맘에 새겨 봅니다. 지난 12월 연말 대회와 신년 첫달 월례회엔 많은 회원의 참석으로 성황이룬 모임을 가졌습니다만 보다 튼실한 내실있는 기력을 점점 다지고 향상시켜 나가는 월례대회로 거듭 발전해 나가기를 늘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전회원의 끝없는 사랑과 헌신만이 유석회를 반석위에 올리고 그 토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뿐입니다. 노소의 구분없이 반상의 무궁한 조화와 천변만화속에 빠져드는 정겨운 모습, 그 아름다움은 우리 유석회가 아니고선 느끼지 못하는 정경이 아닐수 없습니다. 금월에도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는 회원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엔 참으로 처절하게 한해를 보낸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올해엔 심기일전해 매사 정성스럽게 한해 가꾸어 나가고 싶은 생각입니다만, 노모 봉양하는 일은 효중에 으뜸인데, 불효한 자식의 부끄러움 늘 가슴속에 담고 있으며, 더우기 내자신의 건강,직장 문제 등 크고 작은 가정사가 항상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던 지난한해를 떠올려 보며 모든일 올해엔 반전하는 희망의 새해가 되길 개인적으로 기원해 봅니다. 그기에 작은 소망 하나 더 추가한다면 기력도 더욱 튼실하게 굳혀 나가는 일이겠지요. 인간에게 꿈이 없다면 동물의 삶과 다를 바 무엇이 있겠습니까? 반점의 기력 더 늘려 성취의 보람 느끼는 것이 해마다의 소원이었는 데, 늘 천학비재함을 자책하는 꿈만 꾸었지 실천이 어려우니, 올 한해도 역시 꿈만 꾸는 병술년 한해가 아니 되기를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회원님도 소망한 금년 목표를 성실하고 차분하게 달성해 나가는 병술년이 되길 기원드리겠습니다. 2월엔 이런 사랑의 시를 드리고 싶군요. '사랑한다는건' (최욱의 글) 사랑한다는 건 조금씩 무너지는 일인가 봅니다. 내가 조금씩 무너져서 그대가 되는 일, 그대가 조금씩 무너져서 내가 되는 일 사랑한다는 건 끝없이 쓸쓸해져서 나를 비우는 일 그 빈자리에 다시 그대를 채워가는 일인가 봅니다 사랑한다는 건 때때로 까무러칠 것 같은 절망에 빠지는 일인가 봅니다 그 절망속에서 다시 그대가 등불이 되는 일인가 봅니다 회원님, 사랑은 무릇 내 자신의 희생이며 헌신입니다. 언제나 행복함속에서 기쁜 일 만드시고 보람있는 삶 가꾸시길 축원드립니다. 2006년 2월 11일(토)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길춘 올림 이전글 : 2006,새해 1월 월례대회 성료(제261회)>>>&a 다음글 : 제262회 월례회 본선진출자 명단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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