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8월 셋째주 정팅을 마치고... 작성자 일지민지 게시일 2004-08-20 조 회 79 내      용 바쁘신 와중에도... 태풍'메기'가 몸서리치는 와중에도... 많은 기우여려분들이 참석하여주셨습니다. 처음으로 참석하신분들도 계셨구요... 유사범님의 도요다덴쇼배참가에 대한 얘기가 오고갔습니다. 좋은 결과있기를 맘속깊~이 기원하였습니다. 지난번 정이양의 여류바둑대회 우승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그 기념으로 지초님과의 특별대국을 주선하고 관전을 했습니다. 대국관전의 포인트는... 지초님의 무지막지한 꽁수가 과연 정이양에게도 통할것인가가 주 관심사였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창에 뚫리지 않는 방패도 있었다는...^^ 초반에는 지초님이 잘 풀린것 같았는데요... 하변에서 부터 시작된 싸움과정에서 흐름이 정이양에게로 옮겨가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하변싸움하다가... 전투의 불꽃이 상변으로 튀어들어가...패싸움으로 벌어지게되었고... 패싸움과정에서 지초님의 돌연 실리로 돌아서는 수를 두게되어서... 하변과 상변에서 흑에게 막대한 현찰을 주고... 백도 그럭저럭 현찰같은 실리를 챙겼는데... 커다란 두 덩어리의 사석을 먹은 흑이 좋아보이는것은 하수만의 생각이었을까요? 다시또 싸움의 불꽃은 좌상귀쪽으로 깊게 삭감간 백을 정이양이 붙여서 차단한 수에... 지초님의 늘기에 이은 막기...늘기...막기...(기싸움이 대단했죠^^) 결과적으로 그 백대마가 한 눈은 만드는데 성공하였으나...나머지 한 눈을 만들수 있는 공간을 찾지못하게 되었고... 삶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지초님의 망설임없는 투석으로 바둑은 종료되었습니다. 참 멋진 바둑이었습니다. 그렇게 싸움과 싸움의 연속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절묘하게 실리의 균형을 맞춰나가는것을 보면... 과연 고수의 풍모가 절로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대국이 끝나고... 양 대국자와 더불어 주요 승부처에서의 국후감을 들으면서... 바둑의 심오함을 더 더욱 알게되었습니다. 난 언제나 저런 경지에 올라보나... 에~~~휴... 그나저나,오늘 도요다덴쇼배 전야제가 있는 날이네요. 내일부터 32강인데...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일지매 화이팅~~~~~~~~~~~~~~~~~~~~~~```^*^ 일지기왕 2004-08-20 나도 언제 그런 경지에 바둑을 둬보나 에효... 이전글 : 유료회원이 좋은점... 다음글 : 이벤트...1(고수를 이겨라)수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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