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제284회 미래를 지향하는 12월 유석회 월례회보(1)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7-12-07 조 회 763 내      용 제284회 미래를 지향하는 12월 유석회 월례회보(1) ********************************************* 회원님, 안녕하세요? 바깥 공기가 매우 차가운 것 같습니다. 오전 늦게 기상해 바둑일 좀 하느라고 컴퓨터에 붙어 앉아 있노라니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계절은 변함없이 어느듯 겨울의 문턱에 도착해 내의를 입어야 할 바깥 공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체온을 유지하고 난방비를 줄일 묘책이 여러가지 입니다만 옷을 따스하게 입는 게 제일 상책인것만 같아 권해 봅니다. 엊그제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국바둑협회 회장단회의가 있어서 전날 심야버스로 갔다가 어제 저녁 다시 심야에 돌아 왔습니다. 집나가면 고생이라더니 아무리 서울이 사람살기 좋다지만 정이든 울산이 제일 이더군요. 2010년 중국의 광조우 아시안게임에 바둑이 정식종목이라 그전에 바둑을 대한체육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논의하고 결의하는 책임무거운 회의였습니다. 내년 상반기중에 대한체육회에 정가맹해야하는 당위성이 역설되었으며 각시도지부의 회장단이 공감하는 가운데 전폭적인 결의가 있었습니다. 마침 서울사위가 하루 직장일을 팽개쳐 두고 장인의 출장일을 함께 돌본다 종일 바빴는 데 서울까지 오고가는 덴 심야에 타서 잠자는게 상책이더군요. 머리열도 나고 노인의 행차에 가족이 고생만한 것 같았습니다. 소차다보(少車多步)가 건강십계명인데 차로 이동하며 저녁엔 무스쿠스에서 부페로 배를 채웠으니 피로가 가득 몰려와 오늘은 늦잠자고 마냥 쉬고 있습니다. 대의원 총회후 대한바둑협회의 강준열전무와 명동 피카소라는 찻집에서 잠깐 여흥으로 차한잔을 나누며 바둑의 제반 관련사를 논의하며 경청하였는 데, 내년이 시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정치변혁도 있겠지만 바둑도 이와 더불어 함께 떠야만 하는 중차대한 기회라는 데 공감하며 논의를 거듭하였습니다. 이와함께 울산 바둑협회 또한 현판식까지 마치고 걸음마를 하고있는 바, 협회장님의 거액협찬금까지 다시 송금되어 현안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해야하는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도 내년엔 시체육회 가맹과 협회장배, 시장배, 교육감배 바둑대회등 크고 작은 바둑의 주요행사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올 좋은 운때를 맞고 있어 이의 성사를 위해 바둑을 사랑하는 모든 애기가들이 함께 힘합쳐 성원해야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둑을 아끼고 좋아하는 우리 유석회원님도 이에 한몫을 담당해 큰 도움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금번 유석회의 12월의 연말 월례회 바둑모임은 특별히 새로 이사한 한국기원에서 뜻깊게 개최하도록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회원의 1년 총상금과 개근상은 12월에 정산해서 내년 1월 신년회때 지급하겠지만 12월엔 우승 상금을 대폭 올리고 상금을 많이 배분해 다수의 회원이 수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운경품추첨등이 전회원에게 수여될 것으로 보아 모든회원님이 빠짐없이 참석하는 즐거운 수담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딱딱한 얘기만 많이 했군요. 서울에선 저녁에 교보문고에 잠깐 들러 바둑코너의 많은 책을 둘러보며 바둑철학 엣세이집과 정석사전 한권을 구입했습니다. 아는것이 힘이라했으니, 하나라도 더 공부해야 심심찮게 글도 쓸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무리를 했습니다. 실력이 말을 한다는 엄연한 힘의 논리를 외면할 수 없을 진데 감히 바둑공부 많이 하시란 주문도 회원님께 특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은 우리 유석회원님도 이젠 바둑의 세미프로란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고단자의 각오한마디를 끝으로 인사에 가름하고 자 합니다. " 프로는 한집을 손해보면 하늘을 보고 한숨을 쉬고 두집을 손해보면 땅을 치며 통곡하고 세집을 손해볼양이면 그것이,그때가 곧 종말이다." 싸늘한 경구지만 달마다 월례대회에 출전해야하는 운명의 유석회원님, 연말 결산대회엔 또 다른 각오로 정겹게 만납시다. 월례회때까지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두서없는 글쓰며 안녕히~~ 2007년 12월 7일(금)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길춘 씀>>> 이전글 : 제283회 유석회 월례회 성료 다음글 : 제284회 유석회 12월 월례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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