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필독 공지입니다. 2008년 3월 제287회 유석회 월례회보(1) 작성자 kilchoo 게시일 2008-03-08 조 회 672 내      용 미래를 지향하는 유석회 제287회 3월 월례회 회보 (1) 유석회 회원님, 안녕하세요. 새봄과 함께 기다리던 월례회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달엔 3주 일요일의 sk배 경상일보 바둑대회 개최로 인해 우리 유석회의 월례회가 한주 늦추어져 열리게 되었습니다. 양지하시고 네 번째 일요일에 전원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3월 4일(화) 별세하신 저의 어머님 장례는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매곡동 선산에 정성다해 잘 모시고 내일 일요일에 삼우제를 앞두고 있습니다만 감히 또 월례회 대비를 위해 회보를 씁니다. 용서해 주시기 바라며 조문해 주신 여러 회원님께 서면을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회원님의 경조사시에도 반드시 연락주시면 찾아 뵙겠습니다. 평생을 불효한 자식 위해 바친 어머님의 고귀한 삶에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비통함을 감출 수 없지만 그 애절함 잊고 또 다시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살아계실 때 잘 섬기지 못한 후회스러움이 오래 오래 가슴에 남아 마음을 아프게 할 것 같습니다만 다시금 새로운 용기를 내어 봅니다. 경상일보 바둑대회엔 회원님, 모두 출전해서 좋은 성과 거두고 갈고 닦은 기력, 그 진면목을 유감없이 잘 발휘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제 추위도 가시고 완연한 봄이 되면 만물이 약동하는 계절이라 우리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용솟음치리라 확신해 봅니다. 지난 2월엔 울산바둑협회도 시체육회에 준가맹되어 협회의 일원이 되었으며 KB한국 바둑리그도 3월중에 구성이 되어 4월초부터 긴 대장정의 경연대회가 펼쳐지겠는 데 울산 신한종합건설의 디아채팀도 올 한해엔 더욱 잘 활동하여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어제 저녁 양재호 프로 9단과 오래 전화통화를 갖고 디아채팀의 발전과 향후 양사범의 거취등에 관해서도 의견교환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사정상 작년과 동일한 모습으로 모양새를 갖추고 새출발을 하리라 사료되며 서로간 믿음으로 울산 바둑협회와 협력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대한 바둑협회 정기 회장단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만 금년을 고비로 해서 바둑의 위상이 크게 제고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북경 올림픽이 끝나면 곧 바로 이어 10월에 바둑,체스,브릿지,체커등의 4개종목 올림픽인 인텔림픽 경기가 세계 100여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최됩니다만 바둑협회 부회장의 책무를 맡고 있는 저 또한 꿈을 잘 꾸면 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북경에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보고 겪어야만 구각에서 탈피해 도약하는 울산바둑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고 도움을 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유석회도 이제 회원이 40여명을 지나고 있어 여느 동호회와 비유할 수 없는 큰 바둑모임으로 성장해 왔습니다만 보다 더 내실을 기할 수 있게 회원님의 사랑과 협조를 많이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회에 참가하면 뿌듯함이 앞섭니다. 어린 바둑 꿈나무에서부터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는 화기애애함으로 인해 울산최고의 바둑동호회로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게 회원님의 동참과 회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이라 생각되어 고마운 말씀 거듭 올립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또 문수절에 올라 부처님에게 마음 추스르는 공양도 하고 체력단련을 위한 가벼운 산행도 해 보리라 마음먹고 있습니다. 날씨도 많이 풀려 아침 새벽 농산물 시장에 갔더니 참으로 사람사는 의미를 깨달을 수 있더군요. 연세 많으신 할머니 한분이 채소 약간이 실린 작은 손수레를 끌고 추운데도 행상자리를 찾아 이곳 저곳 두리번거리는 데 저의 어머니도 살아 생전에 저렇게 자식위해 시장에서 고생하시던 모습이 떠 올라 일순 가슴이 뜨거워 옴을 느꼈습니다. 회원님, 매일 매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오늘 아침엔 밝은 소식 전하질 못하고 저의 얘기만 두서없이 잔뜩 했습니다.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코자 합니다. 월례회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안녕히 계십시오. 2008년 3월 7일(금) 최고를 추구하는 유석회 회장 이 길 춘 올림 행복연주♬ 2008-03-09 유석회 언제 대국하나요? kilchoo 2008-03-10 넷째주 일요일인 3월 23일(일)에 유석회 월례회 열리며, 한국기원에서 개최된다. 행복연주♬ 2008-03-12 2월달에 4강진출한 사람들은 언제 대국하나요...? 이전글 : 삼가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글 : <<<<<동호회 교류전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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